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엠폭스 지역감염 “확산 우려 적지만…1~2명씩 꾸준히 나올 수도”
지난 7일 국내에서 여섯번째로 확인된 엠폭스 환자는 첫 지역사회 감염자로 추정된다. 올해 들어 국외에 나간 적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어, 일상생활을 하던 중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. 지난해 6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환자 5명은 엠폭스 발생 국가에 방문했거나 확진자 진료에 참여하는 등 감염 경로가 명확했다.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감염 의심환자가 ‘사회적 낙인’ 등을 우려해 병원을 찾지 않을 수 있다며 환자 발생 지역을 공개하지 않았다. 다만 “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들이 특정 지역에 몰려 있는 건 아니다”라고 밝혔다. 질병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밀접한 신체 접촉 혹은 장시간 대면 접촉으로 감염이 일어나는 엠폭스 특성상 와 같은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. 10일..
